오후 6시 3071명 확진..새해 동시간대 첫 3000명 상회(종합)
비수도권 확진 비율 증가세..정부, 거리두기 3주 연장 검토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허고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307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2일) 동시간대 2793명(최종 4167명)보다 278명 많은 수치다. 지난주 목요일(1월6일) 같은 시간(2553명)과 비교하면 518명 많다. 지난 목요일 최종 확진자 수는 3717명이다.
오후 6시기준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31일(3045명) 이후 처음이다.
새해들어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Δ1일 2524명 Δ2일 2318명 Δ3일 2241명 Δ4일 2875명 Δ5일 2896명 Δ6일 2553명 Δ7일 2403명 Δ8일 2617명 Δ9일 2355명 Δ10일 2497명 Δ11일 2723명 Δ12일 2793명 등 2300~2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수도권에서 19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1150명(37%)이다. 최근 비수도권 감염 비율이 다소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01명, 서울 779명, 인천 241명, 광주 196명, 강원 137명, 부산 124명, 경남 97명, 전남 96명, 경북 92명, 충남 91명, 전북 88명, 대구 81명, 충북 54명, 대전 45명, 울산 40명, 제주 5명, 세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어린이집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구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이외에도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누적 73명), 강남구 소재 직장(누적 30명) 관련 확진자가 3명씩 추가 집계됐다.
광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나흘째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196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동구 요양병원 관련 51명이 확진됐고 같은 구 의료기관에서도 3명이 더 확진됐다. 또 광산구 요양시설 관련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가족 지인 간 산발감염에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포함된 병원 및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른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강원은 원주 소재 병원 관련해 이날 58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전날 4명을 포함해 이틀새 62명이 감염됐다. 동해 유소년 야구클럽에서는 10대 7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야구클럽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 등 1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실내 스포츠클럽으로 검사범위를 확대했다.
충북은 청주 청원구 학원에서 15명이 감염됐다.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이 더 나와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진천에서는 한 고등학교 집단감염으로 이날 8명이 확진됐고, 괴산에서는 승마장 집단감염으로 3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진주 소재 실내체육관 관련 11명이 확진됐다. 지난 10일 유증상자가 무료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6명, 12일 14명이 확진된 곳으로 누적 감염자는 32명이다. 창원에서는 시의회 직원 1명이 확진돼 13~17일 열려던 임시회가 연기됐다.
전남의 경우 함평에서 동계훈련 중인 서울 소재 고등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 4명이 확진됐다. 전남지역 산단 내 구내식당 관련 감염자도 4명 추가됐다.
충남은 아산지역 기업체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창면 제조업체 직원 등 23명이 확진됐으며, 둔포면 업체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최근 3일 동안 두 업체에서만 누적 4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서울 입도객 확진자 1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입도해 11일 도내 식당 등을 방문했고 12일 오전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가족과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4명 제한 조치는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6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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