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계 경찰수사 불똥 튈까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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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신축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가운데 레미콘 업체들이 수사의 불똥이 튈까 긴장하는 모습이다.
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레미콘업계가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서구 아파트의 경우 총 11개 업체가 원청인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었다.
경찰이 하청업체·현장 소장·감리 업체 등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점도 긴장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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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개 레미콘 업체 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 계약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아파트 신축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가운데 레미콘 업체들이 수사의 불똥이 튈까 긴장하는 모습이다.
1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레미콘업계가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 아파트 공사현장은 여러 레미콘 업체와 계약을 맺는다. 타설 공정에 상당량의 레미콘이 필요하거나 일정 지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서구 아파트의 경우 총 11개 업체가 원청인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상황 속 사고의 원인을 놓고 '콘크리트 양생 과정'과 함께 '부실한 강도' 문제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 타설 공정 재료인 레미콘 배합률(시멘트·물·모래·자갈)을 지키지 않거나 기준치를 넘어 시멘트에 물을 섞는 이른바 '물타기'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하청업체·현장 소장·감리 업체 등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점도 긴장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관련 정부기관 등이 콘크리트 강직도와 내구성, 배합률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레미콘 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법적으로 정한 배합량을 무시한 채 레미콘에 모래를 더 섞기도 한다. 적정한 시멘트를 썼냐, 강도는 알맞냐와 관련해 경찰 수사나 압수수색이 들어오지 않을까 가슴 졸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서구 현대아이파크 신축현장에서 201동 39층 옥상 타설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구조된 3명 중 1명이 잔해에 다쳤고, 6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4분께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 1명(50~60대 남성 추정)이 발견돼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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