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CEO "脫탄소 성공에 원전 필요"
3국 CEO 284명중 70% 주장
◆ 2022 신년기획 한중일 CEO 설문조사 ◆
한·중·일 경영자 10명 가운데 7명은 탈탄소를 위해 원자력발전이 긴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지난달 3개국 경영자 284명(한국 102명, 일본 87명, 중국 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국 경영자들은 탈탄소 추진에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설문조사에서 '탈탄소를 위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 경영자 78.3%, 중국 경영자 68.4%, 일본 경영자 69.7%가 각각 필요하다는 취지로 응답했다.
한편 한·중·일 경영자들이 바라보는 자국 경제의 문제점은 나라별로 갈렸다. 일본·중국 경영자들은 자국 경제 문제점으로 각각 경제성장률 저하와 저출산·고령화에 주목한 반면 한국 경영자들은 '과도한 규제'를 가장 심각하게 바라봤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 상무는 "기업규제 3법이나 중대재해법 등이 통과되고 새해에 온라인 플랫폼법 등 새로운 규제가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한국 경영자들의 '규제' 불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별취재팀 = 김규식 특파원 / 손일선 특파원 / 최현재 기자 / 신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LG엔솔·혼다, 美에 배터리 합작사 세운다
- 한국 CEO, 脫탄소 정책 속도·비용부담 우려 가장 커
- 3년 공들인 `조선빅딜` EU 몽니에 다시 표류
- 세방산업(주), 마스크 핵심 원재료 MB부직포 신사업 확장
- [단독] LG엔솔, 美 GM 이어 日 혼다 손잡고…배터리 세계 1위 승부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유한양행 영업익 급감에도 ‘꽃길’ 점친다
- ‘김기리 ? 문지인’ 결혼식, 백지영·박진주 ‘축가’...“세기의 결혼식 방불케해”(종합) - MK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