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할 기업인은..韓 이재용·정의선, 中 런정페이·레이쥔, 日 도요다 아키오
◆ 2022 신년기획 한중일 CEO 설문조사 ◆
'삼성·화웨이·도요타'.
한·중·일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한·중·일 경영자들은 '자국의 가장 주목할 기업과 경영자'를 꼽는 질문에 이 세 회사와 이 기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자를 선택했다.
한국과 일본은 작년 조사와 결과가 비슷했지만, 중국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의 순위가 내려가고 통신장비 등의 경쟁력으로 유명한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1위로 부상했다.
한국 경영자들이 올해 가장 주목할 경영자로 꼽은 인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37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2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4명), 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7명) 등으로 이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이들 경영자가 투자 등 다양한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3명)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3명)이었다. 주목할 기업에서는 삼성전자(34명)와 현대차(15명)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작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자리 바뀜이 있었다. 작년에 4위였던 카카오가 올해는 10명에게 선택을 받아 3위가 됐고, SK가 4명의 선택으로 4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4명이 꼽아 전기차 확산 등에 따라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올해 중국 경영자들이 주목할 경영자로 가장 많이 꼽은 인물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었다. 33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9명의 선택으로 2위로 올랐고, 3위는 마화텅 텐센트 회장(6명)이었다. 작년 39명에게 꼽혀 1위였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5명에게 선택받는 데 그쳤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할 경영자로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꼽혔다. 가장 주목할 기업으로는 도요타가 1위, 소니가 2위였다.
[특별취재팀 = 김규식 특파원 / 손일선 특파원 / 최현재 기자 /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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