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 또 최다.."3차 접종률 올리기 집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천 명대를 기록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또 최다치를 경신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해 3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67명으로 이틀 연속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하루 새 44명 늘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9%, 수도권은 40%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3차 접종을 마치고 감염된 사람들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사망 또는 위중증 악화 위험이 92.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3차 접종을 꼭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백신 접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서 아직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났으면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5%.
방역당국은 1∼2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델타 감염자를 밀어내고 5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이달 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입국 제한 등 해외유입 차단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오미크론 #코로나19 #3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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