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 끝낼 것".. 尹정부 청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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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3일 집권 시 청와대 규모를 축소하고,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차기 정부 국정운영 청사진을 발표했다.
국정의 궁극적 목표로는 '국민 행복'을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끝내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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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축소,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
인사 청문 후보자, 국회 판단 존중"
"모든 국정 목표는 국민 행복으로"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도 발표
文정부 탈원전엔 "졸속 정책" 맹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심쿵약속'도
14~15일 PK행, '집토끼 잡기' 나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중앙일보 공동 주최 토론회에서 “내각제의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법정신에 충실하게 정부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 개편 방안과 관련해 “국가적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기능 중심의 슬림한 청와대로 개편하겠다”면서 “대통령만이 감당할 수 있는 범부처적·범국가적 사안들을 집중 기획, 조정,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어 “각 부처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되 결과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행정부가 집권세력이 자행하는 부당한 정치적 외압에 휘둘리지 않게 하겠다”고 역설하는 한편, “사전에 신중을 기해 청문회 후보자를 선정하고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적합한 인사임이 드러나는 경우 국회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권분립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끝내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윤 후보는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을 찾는다. PK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준석 대표가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윤 후보의 PK행이 ‘집토끼 잡기’ 행보로 풀이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부산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상승세를 견제하기 위한 일정이란 말도 나온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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