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아파트 찾은 이재명..'재건축 단지' 주민 목소리 청취

김지영 기자 2022. 1.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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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서울 노원구의 노후아파트단지를 둘러보고 시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이날 노원구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노후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를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나친 규제보다는 용적률, 층수 규제를 융통성 있게 완화해가며 세대수나 공급을 늘리자는 방안과 서울시민이 원하는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유연한 재건축 기준에 대해 토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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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7월 31일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서울 노원구의 노후아파트단지를 둘러보고 시민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유연한 재건축 기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후보는 이날 노원구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노후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를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나친 규제보다는 용적률, 층수 규제를 융통성 있게 완화해가며 세대수나 공급을 늘리자는 방안과 서울시민이 원하는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유연한 재건축 기준에 대해 토론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단계별 면제,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후 택지 확보, 훼손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도 이 중 하나다.

구체적인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으로는 안전진단에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문턱을 높이는 '구조 안전성' 항목의 비중을 낮추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서울시 내 재건축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부터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현 정부에 대한 재건축 대상 단지의 주민들은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 후보의 노원구 방문도 이같은 정책의 연장선에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노원구는 1980년대 지어진 상계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대상 단지가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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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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