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자산운용, 광주 물류센터 매입.."물류센터 개발사업 착수"

연면적 1만평 규모 저온 물류센터 개발 계획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이 광주시에 위치한 해피랜드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부지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광주시 진우리에 위치한 해피랜드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재개발을 거쳐 연면적 약 1만평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광주시에 위치한 해피랜드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시 진우리 해피랜드 물류센터. [사진=메테우스자산운용]

해당 물류창고가 위치한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과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1일 다회전 배송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제2중부고속도로를 통한 원활한 교통, 기조성된 광주유통단지 등 우수한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저온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해당 물류창고의 모든 층에 직접 접안이 가능한 저온물류센터로 개발할 예정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화주사에 매력도가 높은 자산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빙고저온창고(메테우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를 시작으로, 이천 수정리 복합물류센터, 여주 신해리 물류창고 개발사업 등을 잇달아 진행하면서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경기도 광주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물류센터 수요·공급 동향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 인근의 물류창고 개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기존의 물류 핵심 지역뿐만 아니라 제2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주변으로 물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창고가 추후 제2 외곽순환도로 개통 호재 등에 힘입어 준공시점에 더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다년간 부동산 개발과 투자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투자자산을 발굴해 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동산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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