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시멘트가 행인 덮쳤다.. 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사고

박주영 기자 입력 2022. 1. 13. 18:47 수정 2022. 1. 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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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쯤 타설 중인 시멘트가 쏟아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인부들이 도로에 쏟아진 시멘트를 치우고 있다. /부산경찰청

부산시 해운대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인 시멘트가 쏟아져 내려 행인이 다쳤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시멘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려 도로에 떨어졌다. 경찰은 “신축 중인 아파트 3층 거푸집이 터지면서 안의 시멘트가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위에서 쏟아진 시멘트를 뒤집어 쓰는 바람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멘트 열기와 충격에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사고가 나자 해당 공사장에 대해 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해운대구는 “시공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은 뒤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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