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틸리카이넨 감독 "우린 원맨팀 아냐.. 유광우 믿는다"

권수연 2022. 1. 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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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의 승리를 빚어내던 주전 세터의 공백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그간 팀을 이끌어온 주전 살림꾼의 부재로 인해 세터 유광우의 부담이 커졌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번 경기에서 보였듯, 유광우에게 많은 신뢰를 갖고있다. 유광우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공격을 잘 이끌어내는 선수다" 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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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를 지켜보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팀의 승리를 빚어내던 주전 세터의 공백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뒤를 받치는 세터 유광우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인 지난 9일, 최하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며 쓴 입맛을 다셨다. 링컨과 정지석의 55득점 합작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승점을 추가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하위권 팀들의 경기력이 무섭게 상승하는 최근, 방심은 금물이다.

오늘 한국전력을 상대하는 대한항공은 2연패만큼은 피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지난 6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 도중 왼쪽 새끼 손가락 부상을 당한 주전 세터 한선수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해당 부상으로 인해 한선수는 지난 9일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가장 먼저 한선수의 컨디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선수는 오늘도 출전하지 않는다" 라며, "회복하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전문가가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고 전했다.

사진= 서브를 시도하는 대한항공 유광우, KOVO 제공

그간 팀을 이끌어온 주전 살림꾼의 부재로 인해 세터 유광우의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사령탑은 유광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번 경기에서 보였듯, 유광우에게 많은 신뢰를 갖고있다. 유광우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공격을 잘 이끌어내는 선수다" 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우리 스타일의 배구를 유지할 것이며, 한선수가 빨리 복귀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원맨팀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지난 번 삼성화재전 패인에 대해서는 "역시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게 패인" 이라며, "비슷한 점수까지 끌려왔을 때 중요한 볼을 처리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일단 러셀의 서브가 잘 들어왔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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