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송영길 대표, 가끔 사고 치는 불안한 친구"

강윤혁 2022. 1. 13.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내놓은 '이재명 핍박' 발언의 당내 여진이 13일에도 계속됐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송 대표 발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다만 어제 이재명 후보가 입장을 정리한 것 같다. '송 대표가 과한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핍박론' 당내 여진 지속
설훈 "실언 사과하고 원팀 진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내놓은 ‘이재명 핍박’ 발언의 당내 여진이 13일에도 계속됐다.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원래 송 대표가 가끔 사고를 치는 친구다. 불안한 친구”라며 “‘검찰에 의해서’라는 얘기를 빠트린 통에 저렇게 됐다고 해명하지만, 선거를 얼마 앞둔 시점에서 당대표 같으면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설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송 대표는 실언에 대해 사과하고, 원팀을 만드는 데 진력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송 대표 발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다만 어제 이재명 후보가 입장을 정리한 것 같다. ‘송 대표가 과한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 친문 세력과의 갈등 프레임이 지속될지에 대해선 “그렇게 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송 대표도 일정하게 실수했다고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도 새 정권 창출”이라며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기소돼 죽을 뻔했지 않으냐”고 언급해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강윤혁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