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향해 일침 "팀 정신력, 리그 TOP3 안에 못 들어"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3.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현재 맨유의 정신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상위 세 팀에 들어가기에 부족하다"라며 "맨유는 리그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지금은 팬들의 기대에 모자라다"라고 주장했다.

36세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 대표 골잡이다.

맨유는 현재 승점 31로 프리미어리그 7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현재 맨유의 정신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상위 세 팀에 들어가기에 부족하다”라며 “맨유는 리그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지금은 팬들의 기대에 모자라다”라고 주장했다.

36세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 대표 골잡이다. 지난 8월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그는 올 시즌 22경기 1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8골로 브루노 페르난데스(5골)보다 3골 더 많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서 모두 득점(6골)해 16강 진출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시즌 초 맨유는 호날두의 연이은 골 폭격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지난 달 초 랄프 랑닉 감독(63)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랑닉 감독은 솔샤르 전 감독과 다른 스타일로 팀을 바꾸는 중이다. 독일 감독 특유의 전방 압박 축구를 맨유에 입히고 있다.

호날두의 역할도 바뀌었다. 솔샤르 전 감독 시절 오로지 득점에 집중했지만, 랑닉 체제에서는 상대 수비수에게 적극적인 압박을 가한다. 호날두는 “5주 전에 랑닉 감독이 맨유에 도착했다. 그는 이미 많은 변화를 시도 중이다. 시간이 걸려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맨유는 현재 승점 31로 프리미어리그 7위다. 3위 리버풀(승점 42)에 11점 뒤처져 있다. 지난 4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0-1로 패하며 추격 의지가 한풀 꺾였다. 호날두는 이날 에딘손 카바니(34)와 투톱으로 나섰지만 90분 풀타임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호날두는 팀에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맨유는 더 잘할 수 있다. 6위나 7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싶지 않다. 난 맨유에 이기기 위해 왔다. 많은 것이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