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0명 신규 확진..양산 기도원 관련 집단감염 확인(종합)

기도원 관련 4명 추가돼 누적 11명, 북구 학교 관련 6명 늘어 82명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7명 추가돼 누적 54명

손 녹이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는 1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이 울산 7330∼736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8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이 중에는 경남 양산의 한 기도원과 관련해 새롭게 확인된 집단감염 확진자 4명이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이 기도원을 방문한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된 이후 다른 방문자, 방문자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기도원 관련 울산 누적 확진자는 기도원 방문자 8명, 가족·지인 연쇄 감염 3명 등 총 11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북구 초·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82명(울산 81명, 경남 마산 1명)이 됐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6명은 헝가리,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북구 19명, 남구 8명, 중구 6명, 울주군 4명, 동구 3명이다.

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7명이 늘었다.

시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네덜란드, 헝가리에서 각각 입국한 5명과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원인 미상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54명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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