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건축' 윤석열 '전기료' 민심공략

서주연 기자 2022. 1.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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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대선 후보들의 행보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건축과 재개발 민심 공략에 나셨고 윤석열 후보는 탈원전을 비난하며 전기료 인하를 약속했습니다.

서주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3일) 부동산 관련 공약을 내세웠네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1980년대 지어진 대규모 노후아파트 단지인데요.

이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이 도심 내 중요한 주택 공급수단이라며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후보 : 거주민 삶의 질 향상의 관점에서 재건축 안전 진단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 안전성 비중 하향과 같은 제도 개편을 단행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규제 완화 특히 용적률이나 층수 제한을 완화해서 재건축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전기요금과 관련된 공약으로 민심 잡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윤 후보는 현 정부의 4월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 정부가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국전력의 적자 부채의 책임을 회피하고 전기료 인상의 짐을 고스란히 국민께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전기요금 인상은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 정부의 전기요금 정책이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적 판단에 휘둘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적정수준의 전기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디지털 핵심강국으로 가기 위해 필수적인 경쟁력 요소입니다. 전기요금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과학과 상식에 입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이어 윤 후보는 "과학에 기반한 전력공급 체계를 무너뜨린 탈원전과 태양광 비리 등을 조사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대선 후보들 지지율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조사기관의 공동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37%, 윤석열 후보 28%를 보였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9% 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다소 넘어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4%의 지지율을 나타냈는데요.

안 후보는 지난주 지지율을 6%포인트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앵커]

서주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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