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맞춰 조직개편..4개 팀 신설

기사내용 요약
채용교육팀·후생복지팀·의정사료팀·의정정보화팀 신설
인사권독립준비팀, 인사팀으로 명칭 변경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4개 팀을 늘리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라 의회의 자율성·독립성을 확보하고, 달라진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비작업이다. 법 개정으로 도의회 의장은 사무직원 지휘·감독,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수 있다.

의회사무처에는 총무담당관 채용교육팀·후생복지팀, 언론홍보담당관 의정사료팀(의회사료·의정자료 기록 관리), 의사담당관 의정정보화팀(의정포털시스템 구축 관리) 등 4개 팀이 신설된다. 또 인사권독립준비팀이 인사팀으로 전환된다.

정원은 행정 5급 3명, 6급 이하 7명 등 10명이 늘어난다. 지난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통과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늘어난 6명과 사무처 내 결원직을 활용한 4명 등 모두 10명이 증원됐다.

신설팀의 경우 충원 및 인사이동 이후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승진임용의 사전심의, 공무원 충원계획의 사전심의·각종 임용시험 실시 등의 사무를 관장하는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도입되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전문인력 '정책지원관'은 내부 검토 등을 통해 향후 배치될 예정이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인사권 독립은 보다 독립적인 의회의 활동과 책임 강화를 위한 시작"이라며 "지역이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의 시대, 자치분권의 완성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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