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정재원, 종합선수권 남자 5000m·500m 1위

김희준 2022. 1.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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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5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40초55를 기록, 선배 이승훈(IHQ)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재원은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도 37초46으로 1위를 차지, 종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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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승훈, 5000m 2위
차민규·김민선, 스프린트선수권 남녀 500m·1000m 1위 휩쓸어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올라운드 5000m 경기,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2022.01.1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5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40초55를 기록, 선배 이승훈(IHQ)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이승훈은 6분43초44를 기록해 2위가 됐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는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고교생이었던 정재원은 이후 꾸준히 성장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올라운드 5000m 경기,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이승훈(IHQ)이 질주하고 있다. 2022.01.13. dadazon@newsis.com

정재원은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도 37초46으로 1위를 차지, 종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의 경우 500m, 1500m, 5000m, 1만m를, 여자의 경우 500m, 1500m, 3000m, 5000m를 한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자 500m에서 문현웅(의정부시청)이 37초76으로 2위에 올랐고, 엄천호(스포츠토토)가 37초82로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한국 장거리 강자인 김보름,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박채원(한국체대)이 3000m에서 4분26초50으로 우승했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500m 1차 경기,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질주하고 있다. 2022.01.13. dadazon@newsis.com

500m에서는 황현선(전북도청)이 41초15로 1위를 차지했다.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도 13~14일 같은 장소에서 종합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스프린트 대회는 남녀 500m, 1000m 경기를 각각 두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남녀 단거리 대표주자 차민규, 김민선(이상 의정부시청)은 각각 남녀 500m, 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맛봤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 스프린트 500m 1차 경기,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2022.01.13. dadazon@newsis.com

차민규는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22로,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11초03으로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은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1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40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 2위는 박종혁(한국체대·36초06), 1000m 1차 레이스 2위는 오상훈(고려대·1분11초92)이었다.

여자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각각 39초03, 1분18초06을 기록해 2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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