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세라믹기술원, 탄소중립 수소발전 기술개발 맞손

이한얼 기자 2022. 1.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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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세라믹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수소발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수소 혼소와 전소 가스터빈용 열차폐 세라믹 코팅 분말 개발, 고체산화물 수전해설비 핵심 부품 국산화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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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코팅기술 등 수소분야 협력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세라믹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수소발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수소 혼소와 전소 가스터빈용 열차폐 세라믹 코팅 분말 개발, 고체산화물 수전해설비 핵심 부품 국산화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혼소 발전은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에 수소를 혼합해 발전용 터빈을 가동하는 환경친화적 발전기술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정연길 세라믹기술원 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계적으로 수소 비율을 높여 최종적으로 100% 수소로만 연소하는 발전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게 열차폐 코팅기술이다. 기존 LNG 가스터빈과 달리 수소혼소용은 연소온도가 매우 높고 연소 후 발생하는 기체 특성도 달라 고온에 노출되는 연소기, 가스터빈 날개 등 주요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코팅소재가 필요하다.

서부발전은 세라믹기술원과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설비(SOEC) 기술개발도 협력한다. 독일·일본 등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SOEC 셀 기술을 국산화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핵심 수소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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