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이재명・윤석열 첫 TV토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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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한다"고 밝히며 "(토론내용은)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하고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줄 것을 요청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양자 TV토론은 부당하다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3자 토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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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다. 주제도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으로 잡았다. 그러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두 당의 담합토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3자 토론을 요구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은 13일 국회에서 3대3 실무 협상단 협상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한다"고 밝히며 "(토론내용은)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하고 (토론)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줄 것을 요청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월 내 두 후보의 일대일 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향후 4자 토론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박 의원은 양자 토론에 대해 "저희 둘(두 당)이 회의하면서 4자 토론을 말하는 건 월권"이라며 "다른 당이 참여하는 4자 토론 제안이 와도 다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다자토론 가능성에 대해 "공식 선관위가 주재하는 법정 토론이 3회 있기 때문에, 양당 후보들의 일정을 고려해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양자 TV토론은 부당하다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3자 토론을 요구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두 당의 담합 토론은 음모적이며 명백하게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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