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오영수·이상윤·장영남, 뜨거운 신년 연극 무대 [이슈&톡]

황서연 기자 2022. 1. 13.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들의 활약으로 신년 연극 무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년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공연계가 방역 패스를 기반으로 예년의 흥행세를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 배우들의 출연이 더해진 연극 무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주인공 오영수는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라스트 세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정민, 오영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타들의 활약으로 신년 연극 무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년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공연계가 방역 패스를 기반으로 예년의 흥행세를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 배우들의 출연이 더해진 연극 무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공연계는 매체 진출을 원하는 젊은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TV, 영화 등 매체 연기를 통해 인지도와 명성을 쌓은 스타 배우들이 초심을 지키며 돌아오는 터전이 되기도 했다. 반가운 배우들의 등장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도 활기를 띄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주인공 오영수는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라스트 세션' 무대에 오르고 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영수는 신구와 함께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C.S. 루이스 역에는 지난해 드라마 '원 더 우먼'을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상윤이 나서 이석준과 함께 더블 캐스팅을 맡는다. 오영수는 골든글로브 수상이라는 낭보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덤덤하게 연극 무대에 오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정민과 장영남은 지난 11일 개막한 연극 '리차드3세'로 돌아왔다. 2018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아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무대 위에 올렸다.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 초기 희곡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대표되며,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리차드3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과 함께 장영남이 엘리자베스 왕비 역으로 출연, 그와 대립각을 세운다.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하던 그는 '엘렉트라'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장영남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연극에 임하는 설렘을 전했다.

황정민은 스타들로 인해 생겨난 대중의 관심이 오래도록 지속돼 연극계에 활기가 넘치기를 희망했다. 황정민은 13일 열린 '리차드3세' 프레스콜에서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언급하며 "선배님은 굳건히 무대를 지켜오셨다. 상도 받으시고 반짝 잘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늘 그 자리에 계시던 분"이라며 "관객분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주시면 우리가 계속 이 자리를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파크컴퍼니]

오영수 | 장영남 | 황정민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