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빠진 KTX 동일차종 전체 운행중단, 관절대차 교체

송인걸 입력 2022. 1. 13. 18:16 수정 2022. 1.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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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차륜(바퀴)이 부서져 탈선사고를 낸 케이티엑스(KTX)-산천(원강)과 같은 차종의 열차의 차륜을 모두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차륜 교체 기간에 경부·호남·전라고속철도를 운행하는 고속열차 85편성 가운데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발 부산행 제19열차 등 원강열차 228편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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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엑스-산천(원강) 13편성 전면 운행중단
기존 이탈리아산서 프랑스산 관절대차로 대체
"사고원인 규명 지연..설연휴 수송 안전 위해"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해 멈춰선 케이티엑스-원강 제23호 열차. 4호차 차륜이 빠지고 관절대차가 크게 부서졌다. 독자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차륜(바퀴)이 부서져 탈선사고를 낸 케이티엑스(KTX)-산천(원강)과 같은 차종의 열차의 차륜을 모두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원강열차 13편성이다. 원강열차는 지난 2017년 케이티엑스-산천 차종을 보완해 제작한 최신형 고속열차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의 차륜 교체 지시에 따라 14일부터 24일까지 원강열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차륜 교체는 관절대차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편성당 11개씩 모두 143개 관절대차를 교체한다. 이탈리아 제품인 관철대차는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알스톰사 고속열차의 예비 부품으로 모두 교체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이후 원강열차 13편성 전부를 정밀 검사했으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품에 문제가 확인돼 관절대차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며 “설 특별수송기간을 앞두고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안전을 위해 내린 조처”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차륜 교체 기간에 경부·호남·전라고속철도를 운행하는 고속열차 85편성 가운데 14일 오전 9시30분 서울발 부산행 제19열차 등 원강열차 228편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코레일 여객마케팅처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을 산 이용객에게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환불조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티엑스-원강 제23호 열차는 지난 5일 오전 승객 303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다 오전 11시58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4호 객차가 탈선한 상태로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치고 경부선 전 열차가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 사고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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