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출신 33세 남성, 독일 병원서 90세 할머니 성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검찰이 30대 이라크 남성을 9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피고는 노인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피고 문테르 알 L(33)을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피고는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독일 검찰이 30대 이라크 남성을 9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피고는 노인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현지시간) 빌트지에 따르면 피고는 드레스덴 프리드리히슈타트 지역 병원에서 90세 노인을 성폭행했다. 검찰은 피고가 원고를 화장실에 밀어 넣고 심각한 성 학대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최근 재판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원고는 피해 사실을 상세히 진술했다. 원고는 “요양원에 있다가 낙상 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엑스레이 촬영을 기다리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더라. 휠체어를 밀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누가 내 휠체어를 밀어 넣더니 나를 변기에 앉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간호사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난생처음 보는 남성이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내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원고는 사건 이후 악몽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 문테르 알 L(33)을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가 의도적으로 원고 신체에 상해를 입히고 강간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에 넘겨진 피고는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자신은 그저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고 강하게 반반했다. 법정에 선 피고는 “노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나는 돕고 싶은 마음으로 노인을 화장실에 데려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는 독일 고르비츠에 사는 이라크인이다. 아내, 9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빌트지는 피고가 신장병을 앓고 있으며,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고 전했다. 알코올 의존증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다만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 처벌 수위 등은 단정하기 이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및 전문 프리랜서 기자 모집합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페이스북] [군사·무기] [별별남녀] [기상천외 중국]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아내 못잊어 냉동인간 만든 남편의 4년 후 선택은
- 인간이 미안해…백신 위해 ‘푸른 피(血)’ 뽑히고 죽어가는 투구게
- 재판 때 부터 수상했다…아르헨 女판사, 살인 무기수와 애정행각
- “영웅 아니다” 딸을 성매매 조직에 팔아넘긴 남친 살해한 아빠의 진실은?
- “난 애 아냐” 8세 소녀 몸에 갇힌 英20대 여성의 사연
- [월드피플+]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 “코로나가 뭐예요?” 아마존 원시부족, 이제야 팬데믹 알았다
- 한국 국적 남성, 군 면제 피해 중국 국적 회복 신청 논란
- 아내 민낯 처음 본 남편 화들짝…“추녀에게 속았다” 이혼 요구
- [지구인극장] 2021년 코로나19 끝나는 날짜 예언한 인도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