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위스 국대 MF' 접촉..1월 영입은 '미지수'

오종헌 기자 2022. 1.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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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데니스 자카리아와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팬 유튜브 채널 '유나이티드 스탠드'의 운영자 마크 골드브릿지는 12일 "맨유가 자카리아의 에이전트 측에 영입 제안을 보냈다. 묀헨글라드바흐에는 아직 제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기 때문에 자카리아는 맨유 포함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다만 1월에 맨유가 자카리아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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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데니스 자카리아와 연결되고 있다. 

최근 맨유에 논란이 발생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랄프 랑닉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7경기 4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에 패한 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선수단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이와 관련해 영국 '미러'는 "현재 11명의 선수들이 맨유 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있었던 것처럼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입, 방출 작업도 확실하지 않다.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됐지만 맨유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다. 랑닉 감독은 중원을 강화하기를 원했지만 이적시장 개방 직전 "1월 영입은 정말 도움이 되고 확실하게 선수단을 강화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 아직까지는 이 부분에 대해 구단과 논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당초 맨유가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은 자카리아였다. 자카리아는 2017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다. 입단 이후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자카리아는 올 시즌이 끝나면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이미 구단 측에서 "5년 동안 우리 팀에서 뛴 자카리아가 여름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하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올여름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팬 유튜브 채널 '유나이티드 스탠드'의 운영자 마크 골드브릿지는 12일 "맨유가 자카리아의 에이전트 측에 영입 제안을 보냈다. 묀헨글라드바흐에는 아직 제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았기 때문에 자카리아는 맨유 포함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다만 1월에 맨유가 자카리아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자카리아는 데려오지는 않을 것 같다. 랑닉 감독은 자카리아를 지도한 경험이 없지만 이미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그를 지켜봤다. 아직까지는 맨유가 구단, 선수 측 모두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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