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남은 스톡옵션 취소하고 신원근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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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임원들의 대량 주식 매도로 도덕성 논란이 빚어진 카카오페이와 관련,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의 자진사퇴로는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주식매각사태 당사자 중 한명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도 즉각 물러나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임원들의 남아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카카오페이 이사회는 주식을 매각한 임원들이 아직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취소하고, 보수·퇴직금의 삭감 등 주식매각 행위에 대한 이사회 차원의 징계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며 "주식매각사태 당사자 중 한명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 역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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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임원들의 대량 주식 매도로 도덕성 논란이 빚어진 카카오페이와 관련,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의 자진사퇴로는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주식매각사태 당사자 중 한명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도 즉각 물러나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임원들의 남아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로 카카오페이 임원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와 함께 사전규제·사후적 대응에 실패한 회사 지배구조의 취약성이 확인됐다"며 "시장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선 류 대표의 카카오 공동 대표 내정 사퇴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은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약 44만주를 한 꺼번에 매각해 약 900억원을 현금화 했다. 상장한지 40여일만에, 그것도 코스피200에 편입된 날 주식을 내다 판 이른바 '먹튀 행보'로 업계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주가도 이후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고, 결국 류 대표는 지난 10일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내려왔다.
경제개혁연대는 "카카오페이 이사회는 주식을 매각한 임원들이 아직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취소하고, 보수·퇴직금의 삭감 등 주식매각 행위에 대한 이사회 차원의 징계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며 "주식매각사태 당사자 중 한명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 역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류 대표와 함께 3만주를 팔아 약 60억원을 현금화 했다. 연대는 "류 대표와 동일한 문제가 있는 신원근 대표 내정자 역시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사회가 그를 후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카카오페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카카오 역시 문제가 된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시장과 노조의 반발로 한 달이 지나서야 후보 자진사퇴라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정리하였다"며 "카카오그룹은 이번 사태를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강도 높은 쇄신작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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