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사퇴vs한범덕 선거운동 중단" 충북 여야 성명전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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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벌써부터 성명전에 나서는 등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국회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자진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라는 명목으로 '표밭 다지기'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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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공

오는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벌써부터 성명전에 나서는 등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국회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자진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안하무인처럼 버티기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박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며 "박 의원의 도둑복당 승인권자인 정우택 도당위원장의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또 "정 위원장 또한 철새처럼 또다시 흥덕구를 저버리고 상당구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며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말처럼 박 의원 문제를 즐기는 듯한 얄팍함마저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제공

반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라는 명목으로 '표밭 다지기'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작 청주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거용 보여주기식 소통을 할 것이 아니라 오창임대주택 분양가전환 문제,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방서지구 정신병원 건립 문제 등 청주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한 시장의 행태가 과연 주민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한 시장이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본인의 선거운동에 매진할 것이 아니라 갈등 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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