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유산, 예방하려면 원인부터 치료

전아름 기자 2022. 1. 1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만 35세 이상이거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여성이라면 임신 전 조기 진단과 예방을 통해 반복유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만 35세 이상이거나 2회 이상 유산했다면 유산 예방 철저히 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분만 예정일 기준 만 35세 이상을 고령임신으로 본다. 

고령임신부는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유산이나 조산의 확률이 비고령임신부에 비해 높다. 임신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모체 질환이 증가하는데, 임신부가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임신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고령임신부라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 발생 또한 늘어나고 있어 유산 후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움말=성누가병원 한방과 정소영 원장. ⓒ성누가병원

정소영 성누가병원 한방과 원장은 "여러 이유로 유산했을 때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유산 후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유산은 또 다른 의미의 출산이다. 유산한 여성의 몸은 출산을 한 여성만큼이나 약해진다. 이때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않으면 산후풍이나 습관성 유산, 조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수정과 착상 및 임신 유지 능력에 문제가 생겨 난임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 35세 이상이거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여성이라면 임신 전 조기 진단과 예방을 통해 반복유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정소영 원장은 "한방에서는 유산 후 조리를 통해 자궁 내 남아있을 수 있는 어혈 및 노폐물을 배출하여 약해진 자궁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진행한다"며 "만약 재임신을 생각하고 있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내막을 튼튼히 해 착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때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통해 착상을 유지하고 유산 가능성을 낮추어 건강한 임신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산모와 태아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체질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는 만큼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복용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