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소재불분명 아동 6명 경찰 수사의뢰

5명 출입국 사실 확인, 보호자 연락 안 돼
1명은 출입국 사실 없고, 소재 파악 안 돼

전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이 6명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13일 기준 2022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1차 집계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전년(1만4564명) 대비 120명이 감소한 1만4444명이다.

이중 1만3802명(95.6%)이 예비소집에 참여하고, 642명(4.4%)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소집 불참아동 642명 중 예비소집일 이후 입학 의사를 밝힌 아동이 31명, 취학 유예·면제, 해외 거주, 해외유학, 조기 입학 등으로 불참한 아동이 480명,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가 125명이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익산 3명, 군산과 완주, 진안 각 1명이다.

5명은 출입국 사실이 확인됐지만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출입국 사실이 없고 국내에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이들 아동 6명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뿐 아니라 안전 여부 확인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미취학 아동 안전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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