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명단 발표..124명 최종 합격

기상·간호·수의 등 전문성 갖춰..평균 경력 7.4년
최고령 46세, 최연소 26세..女 합격 비율 32.3%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오른쪽)이 2021년 7월9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필기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2021.7.9/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1년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12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13일 '2021년도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기상, 간호, 수의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과 전문역량을 쌓은 인재들이다. 평균 경력 기간은 7.4년이며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23.4%(29명)이었다.

대부분 합격자는 전문 자격증 또는 관련 분야 학위를 소지하고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사처는 밝혔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4.6세로 2020년(33.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41.1%(51명)로 가장 많았으며 35~39세 29.9%(37명), 40~45세 16.9%(21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45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2.3%(40명)로 2020년(50.0%)에 비해 낮아졌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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