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후 결집 호소한 尹, 이번엔 PK 집토끼 잡기 [2022 대선 D-54]

김학재 2022. 1. 13.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본부 전면 쇄신 이후 당원들을 향해 "정권교체를 위해 우린 하나가 돼야 한다. 저부터 앞장 서겠다"며 집토끼 결집에 나섰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윤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전열 재정비이후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남(PK)를 찾아 전통적 지지층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윤 후보의 이번 PK 방문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박2일간 전통 지지층 확보 집중
부산출신 安 견제 행보 분석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본부 전면 쇄신 이후 당원들을 향해 "정권교체를 위해 우린 하나가 돼야 한다. 저부터 앞장 서겠다"며 집토끼 결집에 나섰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윤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전열 재정비이후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남(PK)를 찾아 전통적 지지층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당원 동지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합성산패(合成散敗)' 말을 인용, 지지층 표심에 호소했다.

윤 후보는 "남산에는 안중근 의사의 소중한 말씀이 새겨져 있다. 합성산패. 합하면 이루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뜻"이라며 "우리 모두 안중근 의사의 심정과 같이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되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당원 여러분들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기둥"이라고 추켜세웠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배제 이후 어수선했던 상황을 정리한 윤 후보로선 새롭게 선대본부를 개편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으며 내부정비를 마쳤다는 자신감과 동시에, 단일대오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맞춰 윤 후보는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PK를 찾아 집토끼 잡기에 주력한다. 오는 14일과 15일 PK를 방문하는 윤 후보에게 PK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처음 화해했던 울산회동의 장소이기도 하다.

아울러 윤 후보의 이번 PK 방문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단일화 논의 대상이란 점에서 안 후보 견제와 기존 지지층 결집으로 정권교체 선봉장 이미지를 적극 띄우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15일에는 부산 영도 순직선원위령탑 참배와 해상선원노조 간담회를 가진다. 이후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