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vs손흥민의 토트넘? 연맹, "제안 검토 중, 결정된 것은 없다"

정지훈 기자 2022. 1.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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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이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고,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제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쿠팡플레이로부터 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를 제안받은 것은 맞다. 여름에 토트넘이 방한한다는 사실과 함께 K리그 올스타전에 관한 복수의 대행사로부터 제안 받았다.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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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이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가 방한을 추진하고 있고,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제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 등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13일 쿠팡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방한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축구 스타 두 명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여기에 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의 경기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쿠팡플레이로부터 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를 제안받은 것은 맞다. 여름에 토트넘이 방한한다는 사실과 함께 K리그 올스타전에 관한 복수의 대행사로부터 제안 받았다.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전은 엄청난 흥행 카드다. 그러나 변수가 너무 많다. 여전히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고, 특히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K리그다.


보통 K리그는 3월에 개막해 12월 초에 끝나는데, 이번에는 11월에 열리는 월드컵 때문에 2월 중순에 시작해 월드컵 전에 시즌을 마친다. 여기에 2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도 있고, FA컵 일정도 있기 때문에 K리그 일정을 짜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올스타전까지 추진하기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9년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전을 진행했다가 호날두의 출전 거부 등 많은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프로축구연맹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해외 클럽 팀과 K리그 올스타전을 치르는 것에 여론이 아주 좋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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