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옥 전광판 시연회 참석한 김태오 "지역 금융그룹 알리자"

이병철 2022. 1.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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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서울 종로 소재 DGB금융그룹 서울 통합사옥을 찾았다.

김 회장은 먼저 서울 사옥에 설치된 곡면(세로) 형태의 옥외전광판을 응시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이 취임 후 수도권 공략을 지속적으로 말했고 서울 사옥의 전광판 역시 지방 금융그룹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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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수도권 영업 지속 추진
옥외 전광판 설치도 홍보 일환
김태오 DGB금융 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4일 서울 남대문로 DGB금융센터 앞에서 옥외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 DGB금융 제공
지난 4일,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서울 종로 소재 DGB금융그룹 서울 통합사옥을 찾았다. 김 회장은 먼저 서울 사옥에 설치된 곡면(세로) 형태의 옥외전광판을 응시했다. 그후 그는 흐믓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계열사 대표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 회장이 이 곳을 찾은 이유는 DGB금융이 1년여간 야심차게 준비한 옥외 전광판 시연회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회에 김 회장이 직접 침석한 것 자체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단순한 옥외 광고판 시연회가 아니란 얘기다.

13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옥외전광판 설치는 김 회장이 1년 전에 직접 지시한 결과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후 수도권 공략을 일괄되게 추진했고 서울통합사옥을 활용한 전광판 홍보도 그 일환이었다는 전언이다. 김 회장은 서울통합 사옥 마련 후 "건물의 위치가 좋으니 이를 활용해 DGB를 홍보하는 방안을 고민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서울통합사옥은 광화문, 종로, 청계천, 보신각에 인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수도권 영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과거 직원들에게 "대구은행의 수도권 영업점 수는 10곳이 안된다"며 "뒤집어 보면 그만큼 대구은행과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의 수가 많은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이 취임 후 수도권 공략을 지속적으로 말했고 서울 사옥의 전광판 역시 지방 금융그룹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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