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서 강풍에 거푸집 붕괴..인명 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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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낮 12시30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하 1~2층 공사를 마치고 지상층 공사를 위해 임시로 만든 거푸집 등이 강풍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들이 '돌풍이 불었다'고 하는데 진위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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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13일 낮 12시30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쯤 3층 높이의 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거푸집 등이 무너졌다.
사고는 크레인으로 거푸집을 세우는 과정에서 강풍이 불면서 높이 5.7m, 길이 30여m의 임시 가설물 양쪽 끝 부분이 무너졌다.
다행히 현장 노동자들이 없는 점심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SNS를 통해 사고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에 놀란 구미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이어졌다.
사고가 났지만 건설현장으로부터 어떤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고 소방당국에는 해당 현장 사고관련 수많은 문의가 빗발쳤다.
사고 직후 찾은 현장은 공사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거푸집이 무너진 건물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출입문은 닫아 둔 상태였으며, 취재진이 다가가 사고 경위에 관해 묻자 모두 "잘 모른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사고가 난 현장은 중흥건설이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동, 1555가구 규모로 신축하는 현장으로 입주 시기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하 1~2층 공사를 마치고 지상층 공사를 위해 임시로 만든 거푸집 등이 강풍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들이 '돌풍이 불었다'고 하는데 진위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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