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가부의 36쪽짜리 민주당 대선공약 문건 입수"

김지훈 기자 2022. 1.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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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약 개발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게임특별위위원장은 13일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정책위원의 청탁을 받고 대선공약을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게임특위가 대선공약 회의자료 전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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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자료=국민의힘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약 개발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게임특별위위원장은 13일 "여성가족부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정책위원의 청탁을 받고 대선공약을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게임특위가 대선공약 회의자료 전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원청-여가부 하청' 구조의 관권선거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하 위원장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여가부) 정책공약(안)(ver.3, 차관님 회의 후)' 자료를 입수했다며 "지난 7월 29일 여가부 김경선 차관이 지시해 작성한 민주당 대선공약 자료 원본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자료=국민의힘

해당 문건은 표지 포함 총 36쪽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두고 하 위원장은 여성정책국·권익증진국·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 등 5개 부서에서 19개의 민주당 정책 공약안 개발에 참여했다는 정황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대선공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 중·장기 정책 제안에 불과하다는 여가부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다. 여가부는 각 공약별 투입되는 예산과 실천 계획을 구체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해 여가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은 '청소년계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다'라는 기대효과를 제시하기도 했다"며 "사실상 여가부가 민주당의 선대위 노릇을 자처한 것"이라고 했다.

하 위원장은 "여가부의 대선공약이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도왔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라며 "윗선의 지시 없이 여가부 독자적으로 벌일 수 없는 일이므로 청와대 입장까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료=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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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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