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심상정의 멈춤은 단단한 걸음 내딛기 위한 시간"

박주평 기자 입력 2022. 1.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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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3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일정 중단과 선거대책위원회 위원들의 총사퇴와 관련해 "후보의 잠시 멈춤에 언론은 많은 억측을 쏟아내고 있지만, 더 단단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라며 "선대위원장들의 사퇴 결의도 대선 승리를 위한 성찰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여 대표는 "아시듯이 정권교체와 시대전환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높다. 그럼 우리는 시민들의 이 절박한 마음에 간절하게 화답했나, 그래서 시민들은 정의당을 부르고 있는가"라며 "후보와 우리 당의 잠시 멈춤은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정의당의 존재 이유와 우리의 길을 다시 한번 밝히기 위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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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 사퇴 결의, 대선 승리 위한 성찰과 의지"
"심상정, 어려움 헤쳐나갈 희망의 메시지 가져올 것"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3일 돌연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있다. 심상정 후보는 현재까지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전해지고있다. 2022.1.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3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일정 중단과 선거대책위원회 위원들의 총사퇴와 관련해 "후보의 잠시 멈춤에 언론은 많은 억측을 쏟아내고 있지만, 더 단단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라며 "선대위원장들의 사퇴 결의도 대선 승리를 위한 성찰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발언으로 보인다.

여 대표는 이날 정의당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나침반 바늘처럼 떨림이 있더라도 우리의 길을 잃지 않기 위한 각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아시듯이 정권교체와 시대전환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높다. 그럼 우리는 시민들의 이 절박한 마음에 간절하게 화답했나, 그래서 시민들은 정의당을 부르고 있는가"라며 "후보와 우리 당의 잠시 멈춤은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정의당의 존재 이유와 우리의 길을 다시 한번 밝히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는 심 후보를 저는 믿는다.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희망의 메시지를 틀림없이 가져올 것"이라며 "대표단과 의원단도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고 당원들을 다독였다.

심 후보는 전날(12일)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심 후보는 지난해 10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정체된 지지율에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전날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지율 답보 상태 해결책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와 시대변화에 대한 열망이 후보들의 지지율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 대안으로서 국민들께 아직 믿음을 드리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고 많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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