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적응 완료' 이재성 "처음엔 어려움 겪었지만.."

신인섭 기자 2022. 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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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05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는 13일(한국시간) "이재성은 시즌 초반 선발 명단에 드는 것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옆 동료들에게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재성은 시즌 초반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적응기를 보냈고, 지난 10월 치러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맞대결에서 분데스리가 1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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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인츠 05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는 13일(한국시간) "이재성은 시즌 초반 선발 명단에 드는 것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옆 동료들에게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인 이재성은 2015 K리그 영 플레이어상, 2017 동아시안컵 MVP, 2017 K리그 MVP 등을 수상했다.

이재성의 다음 도전은 유럽 진출이었다. 이재성은 2018년 여름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에 속한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킬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세 시즌 동안 킬 유니폼을 입고 93경기 19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마인츠가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이며 영입했다. 이재성의 첫 분데스리가 도전이었다.

시즌 초반은 적응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재성은 시즌 초반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적응기를 보냈고, 지난 10월 치러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 맞대결에서 분데스리가 1호 도움을 기록했다. 9라운드부터 곧바로 선발 자리를 꿰찼고, 10라운드 빌레펠트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에서도 이재성의 활약을 주목했다. 독일 '키커'는 "마인츠의 등번호 7번은 이제 분데스리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3골 2도움은 짧은 출전을 포함할 때 좋은 수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재성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했다. 이재성은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분데스리가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스피드와 지구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시즌 초반을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장-폴 뵈티우스와 레안드로 바레이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재성은 "그들은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다. 바레이로는 수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가 공격적으로 뛸 수 있다. 반면 내가 뵈티우스를 도울 땐, 나는 그가 매우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도 움직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인츠는 오는 15일 보훔과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마인츠는 7승 3무 8패(승점 24)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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