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패싱' 이재명 윤석열 맞짱토론, 설연휴 전 열린다

성승훈,박윤균 2022. 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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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담합" 강력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연휴 전에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양강 구도를 지켜보자는 담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13일 민주당·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은 "설 연휴 전에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가 합동 주관하는 토론회이며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후 추가 토론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정의당까지 포함하는 4자 토론에는 선을 그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양자가 모여 회의했기 때문에 4자 토론을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토론 요청에 우리가 응한 것"이라며 "지금은 양자 토론으로 얘기됐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과 달리 4자 토론에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 의원은 "(4자 토론을) 한다면 고민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성승훈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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