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수학과외,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맡는다..의외로 숫자 강한 후보는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안철수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3명이 일일 수학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방송인 홍진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홍진경(공부왕)'에 출연해 홍진경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이미 녹화를 마친 이 후보는 중학교 2학년 교과과정에 있는 삼각도형 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윤 후보는 연습 삼아 인수분해 문제를 풀면서 방송을 준비 중이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중 유일한 이과 출신이어서 기대가 크다.

13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2일 녹화를 끝냈고 윤 후보는 13일 오후 녹화하며, 안 후보는 14일 녹화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해 10월 출연해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중학교 2학년 수학 교과과정 중 '도형의 성질' 편에 속하는 삼각형 각의 크기에 비례해 변의 길이를 구하는 문제를 풀고 홍진경을 가르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제 오류가 있었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을 직접 풀어 호평을 받았던 의사 출신 안 후보 역시 방송 출연 기대감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안 후보는 후보 3명 중 유일한 이과 출신이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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