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124명 신규 감염 발생..9월2일 이후 첫 3000명 돌파

기사내용 요약
하루 1000명 안팎 증가 급속한 확대 계속
오키나와 1817명 신규 감염…오사카부 2400명 전망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6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소재 스카이트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1.1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NHK = 일본 도쿄에서 13일 3124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도쿄에서는 11일에서 12일 사이 1236명, 12일에서 13일 사이 926명 등 이틀 연속 전날보다 1000명 전후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 급격한 감염 확대를 보이고 있다.

13일의 3124명은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5배에 가까운 규모로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키나와(冲繩)현에서 1817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8일의 1759명을 넘어 하루 최다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전주 목요일인 6일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또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大阪)부 지사는 이날 오사카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약 24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사카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2000명을 넘는 것은 지난해 9월8일 이후 처음이다. 전주 목요일인 6일의 505명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밖에 후쿠이(福井)현 82명, 시마네(島根)현 101명, 에히메(愛媛)현 150명 등도 이날 하루 신규 감염자 수 최다로 나왔고, 아이치(愛知)현은 1036명으로 지난해 9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일 오후 9시 기준 3155명이며. 이중 1771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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