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야? 비행기야?.. 英스타트업이 만든 수직 이착륙 비행체는

송주상 기자 2022. 1.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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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타트업 벨웨더산업이 개발한 기체 '볼라'. 12일(현지시각)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볼라의 시범 운전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차 형태의 기체(機體) ‘볼라’의 시험 운전 영상을 공개했다. 볼라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날아다니는 장치, 이른바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한 종류로 2028년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벨웨더산업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해 12월 진행한 볼라의 시험 운전 영상을 공개했다. 볼라는 4명의 대학 동창이 창업한 벨웨더산업이 2년 전부터 개발한 기체로 스포츠카와 제트기를 섞어 놓은 듯한 외형이 특징이다.

이번 시험 운전에 사용된 볼라 초기 모델은 2인승 기체이며, 기체 너비는 약 3.2미터(m)로 일반적인 자동차보다 약 1.5m 길다. 두바이 당국 지시에 따라 기체의 최대 시속은 40km, 비행 고도는 4m를 넘지 않았고, 12월 한달간 8차례의 시험 운전을 진행했지만 한 차례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벨웨더산업은 최종적으로 최대 시속 200km, 최고 비행 고도 915m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4~5인승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또 2028년부터 주문을 받아 맞춤형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며, 2030년부터는 일반 대중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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