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OZ5781편 알마티 공항서 출발..47명 탑승(종합)

홍찬선 2022. 1.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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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간 13일 오후 1시13분(한국시간 오후 4시13분) 알마티 공항을 출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알마티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 OZ5781편에는 우리 국민 43명을 포함한 총 47명이 탑승했다.

앞서 물가 폭등으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항의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기는 시위대가 점거한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이날까지 발이 묶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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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지시간 오후 1시13분 알마티 공항 이륙
당초 출발 예정 시간보다 1시간13분 지연
우리국민 43명 탑승…호텔로 대피한 3명도

[알마티=AP/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을 켜고 시위하고 있다. 가스 가격 2배 인상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수도 알마티에서 경찰과 충돌했으며 다른 12개 도시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가스값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폭력 시위로 확산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01.13.

[서울·인천=뉴시스] 홍찬선 남빛나라 기자 =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간 13일 오후 1시13분(한국시간 오후 4시13분) 알마티 공항을 출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알마티 현지에서 발이 묶인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알마티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 OZ5781편에는 우리 국민 43명을 포함한 총 47명이 탑승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 사정으로 1시간13분 지연 출발했다.

탑승객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가족 4명 제외하고 43명은 전원 우리 국적자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일 알마티 도착 후 총영사관 도움으로 호텔로 긴급대피한 승객 7명 중 3명도 이날 여객기에 탑승했다. 나머지 4명은 생업 문제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으로 이동했다.

이날 알마티 공항을 출발한 OZ5781편은 같은날 오후 9시51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도 OZ5781 항공편의 도착이 예정돼 있다. 당초 인천→알마티 항공편은 OZ577편, 알마티→인천은 OZ578편이지만 특수상황을 고려해 이날 도착하는 항공편의 편명은 OZ5781편으로 변경 됐다.

카즈흐스탄 알마티에서 시위대 진압 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 (사진 : 타스 통신) 2022.01.07.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물가 폭등으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항의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기는 시위대가 점거한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이날까지 발이 묶인 상태였다.

이번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는 160명을 넘었으며 구금된 시만은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카자흐스탄 당국과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아시아나 항공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당 항공기를 알마티 현지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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