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징계 후 은퇴→충격 몸매로 재등장'..3개월 만의 근황에 팬들은 안도

2022. 1.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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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은퇴 이후 믿기 어려운 몸매를 드러냈던 나스리(프랑스)가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나스리가 SNS에 게시한 사진을 소개했다. 나스리는 지인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행복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올렸고 나스리의 게시물을 통해 그의 팬들은 안도감을 느꼈다.

나스리는 지난해 10월 마르세유 레전드팀으로 참가한 자선경기에서 충격적인 몸매를 드러냈다. 현역 시절 날렵한 체구로 민첩성과 드리블이 돋보였던 나스리는 현역 시절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뚱뚱한 모습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나스리는 뛰는 것도 어려울 것처럼 보인 체형으로 경기에 나서 현역 시절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당시 일부팬들은 '나스리의 경기 사진은 가짜같다'며 나스리의 상태에 대해 부정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모습으로 자선경기에 출전했던 나스리는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3개월 만에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스타는 '더 이상 훈련을 할 필요가 없는 나스리는 은퇴 이후를 즐기는 모습에 만족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스리는 70만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할 만큼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나스리는 지난 2004년 마르세유(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2009-09시즌 아스날(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아스날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이후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한 나스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시즌 더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맨시티에서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나스리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나스리는 세비야에 임대됐던 2016-17시즌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이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나스리는 도핑규정을 위반해 18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나스리는 치료를 위한 정맥주사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스리는 징계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지만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활약한 2019-20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나스리는 현역 은퇴 이후 자신의 도핑 징계에 대해 "나에게 정말 상처를 줬던 사건이었다. 나는 약물을 주입한 것이 아니었고 불공정한 징계라고 생각했다. 안더레흐트를 떠난 이후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나에게 알맞은 도전은 없었다"며 쓸쓸했던 자신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마르세유 자선경기에 출전한 나스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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