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이기려면.."리츠·식품·인프라株로 방어를"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12일(현지시간) 배런스는 하트퍼드펀드의 션 마르코비치 전략가를 인용해 과거 물가 상승기에 뉴욕증시에서는 5개 업종에 속한 주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업종에 속한 15개 종목 매수를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 3000곳 주가를 집계하는 러셀 3000지수 중에서도 상위권인 1000개 기업 중 월가 '매수' 의견이 제시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마르코비치 전략가가 언급한 5개 업종은 △리츠(부동산 투자 신탁) △에너지 △유틸리티(에너지 서비스·인프라스트럭처) △필수 소비재 △보건 의료 서비스다.
우선 리츠와 관련해서는 알렉산드리아와 선 커뮤니티스가 꼽혔다. 알렉산드리아는 특히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과 실험 공간을 임대해 수익을 내는 부동산 신탁 업체다.
올해 1월 3~12일 연중 수익률은 -4.49%지만 지난해 1월 13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최근 1년 동안 수익률은 24.32%다. 선 커뮤니티스는 조립식 주택과 레저용 차량 리조트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 신탁 업체로 올해 연중 수익률은 -4.35%지만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9.42%다.
에너지 업종과 관련해서는 '미국 최대 독립 정유사' 마라톤페트롤리엄과 미국 대표 셰일 업체 코노코필립스, 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업체인 셔니어가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에너지 업종은 유가를 따라 동반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올해 마라톤 연중 수익률은 11.30%이고 코노코필립스와 셔니어는 각각 14.41%, 11.52%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AES와 니소스가 거론됐다. AES는 글로벌 전력사로 전력 생산·분배 서비스를 한다. 니소스는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업체다.
이 밖에 필수 소비재로는 미국 대형 제과 업체인 몬델리즈 등이, 보건·의료 서비스 부문에서는 인비테이션 홈스가 꼽혔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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