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전년比 110% ↑..거리두기 강화 영향"

윤선영 2022. 1.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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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송출 건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 플랫폼 라이브커넥트는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송출의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전년도 하반기의 동 기간 대비 11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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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온택트 공연 이용패턴 분석. 라이브커넥트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송출 건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 플랫폼 라이브커넥트는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송출의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전년도 하반기의 동 기간 대비 11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의 영향으로 169개 국가에서 한국의 온라인 공연을 감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분포로는 연말 공연이 집중되는 4분기가 다른 분기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성수기인 7~9월의 낮은 비율은 코로나19 상황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며 계획했던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들이 거리두기 강화로 일괄 취소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공연 장르별로 보면 K팝과 대중음악, 뮤지컬 등이 평균 33%씩 차지했다. 특히 오프라인 공연에 특화됐던 뮤지컬 분야의 온라인 공연 전환이 돋보였다.

온택트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과 달리 공연을 감상하면서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공연별 K팝과 대중음악은 인당 평균 21건, 뮤지컬은 11건의 채팅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음악은 공연 중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하는 연출이 많은 반면 뮤지컬은 작품 감상에 보다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희용 라이브커넥트 대표는 "위드 코로나 기간 중 개최됐던 일부 온·오프라인 동시 콘서트를 보면 온택트 공연과 오프라인공연은 매출적인 측면과 팬들의 만족도 측면에서 상호 공존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만 진행되는 공연보다는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이 유동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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