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3300만명 '쿠캣' 품은 GS리테일..전세계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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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공식 인수한다.
GS리테일은 쿠캣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가 되며,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선다.
GS리테일이 푸드 기반의 미디어채널 '오늘 뭐 먹지', 이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GS리테일의 쿠캣 인수는 'MZ세대 끌어안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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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 경영 기존 이문주 대표 맡아
GS25·더프레시 등 기존 플랫폼
온라인·퀵커머스 시너지도 기대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약 550억원을 투자하고, NH투자증권 PE본부(NH PE)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약 300억원을 투입한다. GS리테일은 쿠캣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가 되며,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선다. 쿠캣의 경영은 기존 이문주 대표가 계속 맡는다.
GS리테일이 푸드 기반의 미디어채널 '오늘 뭐 먹지', 이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쿠캣의 푸드 트렌드 센싱 역량과 참신한 상품 기획력으로 탄생한 MZ세대 취향 저격 상품들이 GS리테일의 1만6000여개 플랫폼과 만나면 새로운 티핑포인트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캣은 2020년 기준 매출액 39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푸드 관련 국내외 SNS 팔로워가 3300만명에 이른다. 현재 쿠캣 TV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쿠캣 인수는 'MZ세대 끌어안기'가 핵심이다. 앞서 GS25와 GS더프레시는 지난해 5월과 7월 쿠캣과의 협력을 통해 대표상품인 '딸기쏙 찹쌀떡' 등 여름용 디저트 상품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GS리테일은 먼저 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GS25 X 쿠캣마켓 플래그십 매장 출점 △냉동 외 상품으로 취급 카테고리 확대 △MZ세대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 및 출시 △공동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전개 등이 포함된다.
퀵커머스 시너지로는 △GS더프레시가 MFC(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 냉동상품 스토리지 기능 확대 △요기요, 쿠캣 마켓 등을 통한 동시 판매 시너지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쿠캣마켓 이커머스와는 △GS리테일의 상품 소싱력을 기반으로 한 상품 카테고리 확장 △기존 온라인 사업과 풀필먼트센터 공동 운영 등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상무는 "이번 인수는 3300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1만6000여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끌어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MD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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