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 '초과수요' 상태.. "올해 車 가격 대폭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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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급을 뛰어넘는 초과 수요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올해 초과 수요 지속과 글로벌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맞물리면서 신차 출고가의 대폭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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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급을 뛰어넘는 초과 수요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자동차 가격에 반영되고, 이것이 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이른바 ‘카플레이션(car+inflation)’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올해 초과 수요 지속과 글로벌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맞물리면서 신차 출고가의 대폭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실장이 분석한 것처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는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라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의 증가로 자동차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와 고급차 수요가 많다. 이 실장은 “소득 상위층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부의 증가, MZ세대의 소비 고급화로 수요 기반이 확대되면서 고급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기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 공급을 우선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판매 실적과 수익성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실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겠지만,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차와 고급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모빌리티 시장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발판으로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환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올해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640만대였던 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올해 8200만대로 회복되겠지만, 이는 2019년 연간 판매량(8683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 실장은 내년에야 판매량이 8747만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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