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유명 보디빌더 입건

손형주 2022. 1.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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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보디빌더가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PT숍)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보디빌더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등 방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복원해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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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에 보내는 '적신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 유명 보디빌더가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PT숍)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보디빌더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탈의실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등 방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복원해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피해자에게 보낸 반성문에서 "저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실망감과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신 것과 관련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관음증과 관련해 정신 치료 등을 받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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