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채권 상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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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기업이나 기관이 일본 내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대한항공은 채권 상환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이달 국내서도 최대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4일까지 일본 자금시장에서 300억엔 규모 3년 만기 보증부 선순위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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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채권상환·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 총력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한항공이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기업이나 기관이 일본 내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대한항공은 채권 상환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이달 국내서도 최대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4일까지 일본 자금시장에서 300억엔 규모 3년 만기 보증부 선순위 채권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수출입 은행의 보증을 받아 'AA-' 등급으로 3년 만기의 사채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일본 다이와증권, 미즈호은행, 노무라증권 등이다. 만기는 3년으로 금리는 연 0.45%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말 국내에서도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등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만기는 1년6개월에서 3년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 1조8000억원 중 계약금(3000억원), 전환사채(3000억원), 중도금(4000억원)으로 1조원을 지불했다. 추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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