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구 사이..'스키 여제' 본 "우즈, 건강히 복귀해 기뻐"

김도용 기자 2022. 1.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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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제이 본(미국)이 큰 교통 사고 후 복귀한 전 남자친구 타이거 우즈(미국)를 응원했다.

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최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 힘든 시간을 보낸 그가 아들과 복귀한 모습에 나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본은 전 남자친구인 우즈에 대해 "언제나 그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있다.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에 항상 있다"며 우즈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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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인 사이였던 타이거 우즈(왼쪽)와 린지 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키 여제' 린제이 본(미국)이 큰 교통 사고 후 복귀한 전 남자친구 타이거 우즈(미국)를 응원했다.

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최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 힘든 시간을 보낸 그가 아들과 복귀한 모습에 나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월 혼자 운전 중 차량이 전복, 오른쪽 다리를 잃을 뻔한 큰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을 면했고, 골절 당한 오른쪽 다리를 수술한 뒤 재활에 집중했다.

사고 후 10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해 많은 감동을 줬다.

본은 우즈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둘은 지난 2013년부터 약 2년 동안 교제한 뒤 2015년 결별했다. 본과 우즈는 각각 스키와 골프 종목의 세계적인 스타였기 때문에 둘의 만남과 이별은 큰 이슈가 됐다.

본은 전 남자친구인 우즈에 대해 "언제나 그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있다.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에 항상 있다"며 우즈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현역에서 물러난 본은 선수 시절 큰 부상을 이겨내고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본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이듬해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본은 활강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3년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부인대 파열 등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본은 큰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전념했고,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대회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활강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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