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B손해보험이 만난 부상이라는 적

권혁진 2022. 1.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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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던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지난 12일 우리카드전에서 앞서 정동근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KB손해보험은 정동근의 결정에 따라 재활을 도운 뒤 필요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의 부상 리스트에 오른 선수는 정동근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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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정호, 김홍정에 이어 정동근도 이탈

[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김정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순항하던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지난 12일 우리카드전에서 앞서 정동근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정동근은 지난 4일 팀 연습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3개의 인대 중 2개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정동근은 일단 재활을 택했다. KB손해보험은 정동근의 결정에 따라 재활을 도운 뒤 필요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의 부상 리스트에 오른 선수는 정동근 뿐만이 아니다. 김정호는 지난달 28일 한국전력전에서 블로킹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김정호는 6주 진단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정동근과 김정호는 케이타의 공격력 부담을 덜어주는 레프트 자원이다. KB손해보험은 트레이드로 수준급 레프트인 한성정을 데려오면서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기존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구상했던 조합을 선보이지도 못했다.

주장이자 센터인 김홍정이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개점휴업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정상 전력과 거리가 멀다고 봐도 무방하다.

KB손해보험은 22경기를 치른 13일 현재 승점 40(12승10패)으로 선두 대한항공(승점 40·13승9패)에 다승에서 밀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케이타라는 '괴물'을 등에 업고 10년 만의 봄 배구를 맛본 KB손해보험은 7개 구단 체제 전환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신인 사령탑이라는 우려를 걷어내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후 감독이지만 당분간은 온전하지 않은 전력으로 순위 싸움에 임해야 한다.

후 감독은 "2~3경기 뒤 김홍정은 복귀할 것 같다. 김정호는 빠르면 5라운드 후반이나 6라운드 투입이 가능하다"면서 "(부상 선수들에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앞으로 더 할 날이 있으니 최대한 부상이 낫고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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