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딴 사랑 가라 그래" 장르 넘나드는 정다경, 실력파 보컬의 애절한 이별송(종합)

박은해 2022. 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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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가수 정다경이 이별의 아픔을 녹여낸 신곡으로 돌아왔다.

1월 13일 오후 가수 정다경 첫 싱글 '가라 그래'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는 정다경이 TV조선 '미스트롯'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으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작곡, 작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하우스유로 댄스 장르에 한국적 멜로디가 가미된 곡 '가라 그래'는 이별을 겪어본 이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같은 소속사 식구 소연도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정다경은 "근 2년 동안 코로나로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팬분들에게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개발과 연습을 많이 했다"며 "데뷔곡 이후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건데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신 만큼 저도 많이 기다렸다.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다경은 "트로트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 신곡을 낸 이유는 조영수 작곡가 님도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작곡하시는 걸로 유명하다. 저도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노래를 듣고 이 노래를 꼭 하고 싶었다"고 신곡 선택 이유를 털어놓았다.

소연이 '가라 그래' 피처링에 참여한 계기도 공개됐다. 정다경은 "작곡가님께서 저의 목소리도 충분하지만 소속사 식구 소연 언니가 참여하면 (노래가) 더 풍부해지고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소연 언니도 흔쾌히 하겠다고 하셔서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는데 언니가 흔쾌히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다경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지닌 '가라 그래'를 통해 전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정다경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소연의 음색 케미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다경은 '가라 그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노래의 감성을 더욱 짙게 표현했다.

정다경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평소에도 제가 상황극도 하고 영화 패러디도 많이 할 만큼 연기를 좋아한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뮤직비디오는 제가 꼭 촬영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대사 없는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어렵더라. 감독님과 최승윤 배우가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너무 뿌듯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다경이 생각하는 신곡 관전 포인트도 밝혔다. 정다경은 "'가라 그래'는 평소에도 많이 쓸 수 있는 단어다. 평상시에도 예기치 않게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이 노래도 접목할 수 있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다. 많은 분들이 불러주시고 사랑해주시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라 그래'는 "가라 그래/그딴 사랑 같은 거/가라 그래/다 잊어줄 테니까/울기는 싫어/까짓 그러라 그래/차라리 차라리 가라 그래"라는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이별의 슬픔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 "이렇게 힘들게 할거면/첨부터 오지도 말지/가슴이 뚫린 듯이 아파와/이런 게 이별이니"라는 구절을 통해 애절한 감성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다경은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 거고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장르로 다가설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오로지 가수 정다경으로 많이 찾아뵙고 싶고, 가능하다면 다양한 음악을 통해 공연 가수로 많이 찾아뵀으면 하는 게 저의 목표"라며 "신곡 '가라 그래'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 다양한 음악 들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다경의 첫 싱글 '가라 그래'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뉴스엔 DB/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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