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사회적 합의 이행, 정부가 나서라"

윤난슬 입력 2022. 1. 13.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17일째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가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주도했음에도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노사간의 문제'로 보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전북지부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 차도에서 ‘동료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택배기사 목숨 값으로 배 불리는 CJ대한통운 규탄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택배 노조 전북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2.28.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17일째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가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주도했음에도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까지 '노사간의 문제'로 보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택배 기사 처우 개선에 사용하기로 한 택배 요금 인상을 사측의 이윤으로 가져가는 것은 노사 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합의 위반 문제"라며 "과로사 방지대책 사회적합의기구를 재소집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CJ대한통운과 정부, 여당이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서울에서 대규모 차량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